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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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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BY 초은 2024-05-05



산은 가까이에서 올려다 보면  
한눈에 다 볼 수 없지만
멀찌감치 보면 
그 아름다운 산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것처럼
사람도
너무 오래도록 옆에서 보면
그 사람에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아
가끔은
 멀리서 본다면 한눈에 그 사람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힘들게 산을 올라야
또 다른 산에 풍경을 볼 수 있듯이
산에 오르지 않고
그 산을 다 안다고 말할 수 없는게 아닐까
소중한 사람은
가끔은
저만치에서  말없이 지켜봐 주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