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062

깊은골 깊은 상처


BY 초은 2023-01-31


길게  내품는 담배 연기속에
내  아픈 기억들을  뱉아 내어 지워낼 수 있을까
가슴속에  꽉막힌  응어리들을
풀어내도  풀어내도
얽키고  설킨  묵혀진 감정의  골을
그리
오랜 세월  무겁게  지고  이고  살아왔는데
길고 긴세월 
잊을 만도 한데
묵혀진 감정에   골이 깊어  그리 부등켜 안고  
가슴앓이 하며  살아가는지
때로는  
잊고 살다가도  울컥  울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리 붙들고 저리  붙들고  
뒹굴며  내뱉으며
오늘도
그리 산다

사는게 다 그런건지요
아니면 유독  내게만   힘든  삶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