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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를 넘으면
BY 초은 2022-01-12
저 산을 넘으면
좀 쉬어 갈 수 있으려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온 몸이 내려 앉는 기분
그래도
올라야겠지
내가 살아야 하니까
살고 싶으니까
그리
끝없이 내 딪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정상
수없이 밀려드는 갈등
그리고 쏟아져 내리는 눈물
오늘도 힘겨움으로
한 발 한 발 내 걸으며
고된 삶에 여정으로
아직
저 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안녕하세요
잘들계시는지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
고된 여정 이지만
잘 싸워가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시는 모든 시인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