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옥수수를 사서 쪘다.
난 옥수수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 일부러 사지는 않는데,
남편이 옥수수를 먹고 싶다기에 딱 다섯개만 샀다.
옥수수는 제 때 먹어야 제 맛이고 남기면 뒹굴거리다가
결국에 옥수수밥이 그의 마지막 길이다.
어라,,?
생각보다 맛있다.
옥수수를 압력밥솥에 담고
옥수수 잠길 물 2/3에 해당되는 물에 소금과 사카린을 조금 풀어서
취사 누르면 끝인데...
나의 미비한 수고에 비해 옥수가 너무 맛나다.
한 번 더 살까?
옥수수야 고맙디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