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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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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가을은ㅡ


BY 초은 2020-09-11

무심히 올려다 본  가을 하늘에  
조각 구름들이 떠간다
싱그러운 바람조차
상괘한 아침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턱을 괴고  살포시 눈을 감아 본다
가을 문턱에 찿아든 작은 여유로운  시간
길게 내뱉는  담배연기 속에서
외로움이  묻어난다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
이제야
가을이 시작인데
이가을을  어떻게 지나가야  할지
기을은 찾아드는 데
헝크러진  내 마음속으로
가을은 깊어만 질텐데
그리
아픈 가슴을 할퀴고는
가을은ㅡㅡ
가을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