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허투루 살다가 갑자기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함이나 안타까운 아쉬움이 남아도 그 무엇으로 살았던 그 어떤 기억이라도 보이지 않는 슬픈 기억일 수록 깊은 눈동자에 켜켜히 쌓여 나이같은 탑이 된다 세상은 오늘이 전부다 더 이상 무엇을 얻을까 오늘 끝까지 살았다면 전부 갖고 누린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허투루 살다가
갑자기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함이나
안타까운 아쉬움이 남아도
그 무엇으로 살았던
그 어떤 기억이라도
보이지 않는
슬픈 기억일 수록
깊은 눈동자에
켜켜히 쌓여
나이같은 탑이 된다
세상은 오늘이 전부다
더 이상 무엇을 얻을까
오늘 끝까지 살았다면
전부 갖고 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