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그치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한참을 걸으니 땀이 흠뻑이다.담벼락 아래로 어여쁘게 펼쳐진 담쟁이덩굴지나가며 마주친 꽃들도 예쁘지만꽃없이 잎만 무성한 담쟁이덩굴도 싱그럽고 이쁘다.잠시 바라보며 초록에 물들어 본다.우정.이라는 꽃말언제들어도 좋은 말, 귀한 말이다..변함없이 자주 전화를 주는 친구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