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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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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과 노래 / H.W 롱펠로


BY 박영숙영 2012-08-23

화살과 노래 / H.W 롱펠로

 

나는 공중에 화살을 하나 쏘았다

그것이 땅으로 떨어졌고 나는 행방을 몰랐다.

그것이 어찌나 빠르게 날아 갔는지

날아가는 것을 눈으로 쫓을 수가 없었기 때문

 

나는 공중에 노래 하나를 불러 보냈다.

그것이 땅으로 떨어졌고, 나는 행방을 몰랐다.

누가 그토록 예민하고 우수한 시력이 있어

노래의 날아가는 것을 좇을 있겠느냐?

 

오래 뒤에 참나무에서

나는 아직 꺾이지 않은 화살을 찾았고

노래는 구절에서 끝까지

친구의 사슴 속에 들어 있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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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home.mijumunhak.com/parkyong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