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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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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사랑하는 수국


BY 마가렛 2020-06-26


비를 사랑하는 수국
수국은 비를 좋아하는지
오는 빗속에서 더욱 생기있게 자태를 뽐낸다.
비오는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없어 적막하다.

비를 사랑하는 수국
알알이 영근 구슬은 수국을 돌본다.
수국 꽃말이 진심,처녀의 꿈이라지?

나의 20대 꿈은 뭐였더라...
바쁘고 바빴던 나날들
퇴직하시던 어떤 님의 말씀
부장까지 승진해~~ㅎㅎ
승진을 못하고 퇴직했지만
수국을 바라보니 그시절로 잠시 돌아가는 시간
꿈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매일 꿈을 꾸는
마음은 20대의 줌마는 비오는 거리를 흥얼거린다.

비를 사랑하는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