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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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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BY 마가렛 2020-06-24

비꽃


유치원 친구들이 올망졸망 줄지어
선생님을 따라 걷는다.
우산을 돌리며 앞친구와 장난을 치며
서로 자기우산을 자랑한다.
아이들 만큼이나 상큼한 우산들

한참 쳐다보았다.
그친구들의 맑은 세상을.
꽃들도 새로운 세상에서 춤을 춘다.
비가 내리는 날
꽃들도 아이들처럼 쑥쑥 자란다.

밝게 웃는 버베나
총명의 꽃말을 가진  버베나처럼
너희들도 총명하게 잘자라렴.
오늘은 너희도 꽃들도 비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