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시와 사진

- 봄이 오는 소리 _

창가에 비친 오후의 햇살 사이로

따스한 온기가 들어온다

춥다고 움추려있었는데

봄이 겨울을 밀어내려 씨름하나보다

기온은 영하에서 영상으로 바뀌고

바람은 가다 서다 한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울음 소리가 들리고

꽃망울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드러낸다

갈색에서 초록으로 바뀌는 시간이오길

내 마음은 이미 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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