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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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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시 한 수]


BY 토토리짱 2009-12-28

해돋이

 

어제도 오늘도 보는 해련만

새해 벽두의 해는 남다르다.

 

모든 이의 소망 머금은

그 빛

그 아래로 세상을 향한 행복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하다.

 

살아온 삶의 발자국

살아갈 삶의 지평선

소중한 오늘을 되새기는 시간.

 

어느 누구도

감히 탄식소리 이외의 것을

낼 수 있으랴.

 

뜨거운 불덩이처럼

솟아오르는 그 장대함은

탄생의 신비 그 자체

 

내가 있어 네가 있고

네가 있어 세상이 있다.

 

희노애락

그 모두는 우리에게 짊어지워진

인생이라는 물음표.

 

어떤이에겐 혹독하더라도

또 어떤이에겐 그저 그렇더라도

삶이 공평치 않다 여겨질지라도

 

산다는 것은

평평하지 않은 길을

맨발로 걸어가는 것.

 

상처가 곪아 터지고

딱딱해져 감각이 무뎌지도록

힘껏 사는 것.

 

불덩어리처럼 치솟는

해마냥

온 영혼을 불사르는것.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우리가 되자.

내일을 향한 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