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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예쁜여자


BY 김순옥 2008-10-17

아이가 자라서 맨처음 거울을 보고

사진에 찍혀서 본 자신의 얼굴과 남의 얼굴을 비교해보고

자기가 예쁜지 안 예쁜지 남과 비교하곤한다. .

반에서 인기많고 예쁜아이는 항상 잘 웃는다.

 

사진속의 내 얼굴 웃는건지 찡그린건지

멀뚱멀뚱 이상한 모습

눈 코 입 어디가 더 예뻤으면 하고 말하다 말고

거울을 아예 안보기로 한다.

 

사춘기가 지나고 친구들을 보면

못생겨도 자신감 있고 공부잘하는 친구가 내심 부럽다.

고등학생때 멋내는 아이는 벌써 몰래몰래 화장을 하고

살짝 웃으며 새침떼기처럼 귀여움을 떠는 아이 귀엽다.

 

성년이 지나면 얼굴만 보아도 그 사람의 이미지를 보게된다.

예쁘지 않지만 어딘가 멋있고 뭔가 자신감 있는 아이

또 얼굴은 별로지만 공부를 잘 하거나 말을 정말 잘 하는 아이

얼굴은 화장만 조금 하면 훨씬 예뻐질수 있다는걸 알았을때

얼굴은 그냥 피부나 마찬가지였다.

 

어렷을때 사각이나 동그라미나

커가면서 자꾸 바뀌고 수술로써도 예뻐지지만

마음과 성격은 나이와 함께 고스란히 멋이난다.

얼굴이 예쁜여자 보다 이미지가 더 예쁜사람에게 더 호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