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내 슬픈 영혼을 어루만져 주었고
가녀린 내마음에 위안을 주었지요
애타게 찾아보아도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고
따스한 손길 스쳐간 내 가슴은
텅비어 바람만 지나가네요
감당하기 힘들어 장농속 이불 꺼내어
새로 빨아보고 또 개어넣고 했지요
마른자리 위해서 자기 무덤을 파고는
나를 위해 변명하니 보고만 있었던 난
정녕 바보였었던가 봐요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하고 있으니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그렇게 당신을 감싸주었어야 했는데
미안해요..
난 당신을 위해..
당신의 무거운 짐을 내게 내려놓게해
한세상 편안하게 살게 할거에요
너무 소중한 당신이기에...
내 가슴에 영원히 빛나는
내 사랑 그대여..
사랑은 영원할 거에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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