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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내 슬픈..


BY 순희 2008-03-24

 

그대는 내 슬픈 영혼을 어루만져 주었고

가녀린 내마음에 위안을 주었지요

 

애타게 찾아보아도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고

따스한 손길 스쳐간 내 가슴은

텅비어 바람만 지나가네요

 

감당하기 힘들어 장농속 이불 꺼내어

새로 빨아보고 또 개어넣고 했지요

 

마른자리 위해서 자기 무덤을 파고는

나를 위해 변명하니 보고만 있었던 난

정녕 바보였었던가 봐요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하고 있으니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그렇게 당신을 감싸주었어야 했는데

미안해요..

 

난 당신을 위해..

당신의 무거운 짐을 내게 내려놓게해

한세상 편안하게 살게 할거에요

너무 소중한 당신이기에...

 

내 가슴에 영원히 빛나는

내 사랑 그대여..

사랑은 영원할 거에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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