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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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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여


BY 이재원 2007-12-11

         벗이여

 

                      - 이재원-


나의 사랑하는 벗이여
그간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느뇨?
여기의 나도
그대 벗의 기도에 잘있지
언제나 부족한 날 위해
늘 염려로 기도해주는
친구 그대의 다정 다감한 사랑
참 고맙고 고마워

그립고 보고픈 나의 벗이여
이 여불비한 나로서는
그저 친구인 네가
병마의 큰 환란의 사탄 마귀의 침범없이
늘 평안히 행복하고
인생고가 없게
계속적으로 생을 잘 지탱해 나가는
나의 정다운 벗 네가 되길 빌고 빌뿐이야

나의 벗이여
너의 나날 나날의 앞날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축복속에
언제나 승리하며
행운이 늘 트이는
이 연약한 나의 영원한
참된 우정의 벗이되길
멀리서나마 빌어마지 않노라이

그럼
예쁘장하고 아름답고
늠름하며 정 깊은
사랑의 벗이여
우리의 우정이
항시 변치않고 이어지길 기도하며
금일은 이만 낙필하노라이
벗이여 몸도 맘도 강건히 항시
만사가 형통해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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