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멈출수가 없어요
왜냐하면요
사랑하는 님이
사랑해 달라고 조르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새록 새록 새싹 돋아나듯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 님은 행복해야 하는데...
전생에 사랑을 많이 받아서
천번 지나친 인연중에
당신은 나에게 베푼 그 사람이었나봐요
나에게 행복을 준 사람
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는
당신이 날 사랑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천만배 사랑할거에요
우울해 졌던 날에도
당신의 그 고운 눈빛을 보면
함박눈 내리듯
하얗게 내 마음은 사뿐히
가벼워져 당신께 매달립니다
너무 좋아라 하면
당신은 멋적은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귓속말로 속삭이는
당신의 은어는
내 가슴 떨리게 합니다
다시 한번
내말을 들어주겠니 하면
난 두귀를 막고
고개만 연신 끄덕입니다
붉어지는 내 이마에
당신은 가볍게 키스합니다
스르르 눈을 감고
주저않고 말았습니다
내 생에
단 한번뿐인
아름다운 사랑은
당신에게서 받았습니다
하늘아래
가장 고귀한 선물은
바로 당신 사랑하는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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