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엔
그대 아름다운 슬픔이
덧대어 차곡차곡 쌓입니다
얼마나 더 쌓여야
세월의 무게를 덜어낼수 있을까요
별처럼 반짝이던
그대 눈동자에선
고인 눈물 떨구어
메마른 내 가슴 촉촉히 적십니다
서글픈 피아노 소리에
이밤도
당신 생각하며
그리운 별 하나 찾아 나섭니다
그때는 말못할 사연이라면
지금은 발걸음 무거워졌나요
하늘아래
무슨 거리낌이 있었는지...
자정이 넘어
새벽이 다가오면
또렷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줄달음질
내 마음 맡겨 흘러갑니다
스쳐가는 바람소리
흔적없이 사라져가도
내 가슴에는
영영 남아야만 하는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