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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령초


BY 초은 2019-12-14

끊어  내려해도

끊어 낼 수 없는  이  절박함을 

어이할꼬

뿜어내는  뽀얀연기에

야릇 한  유혹

때로는

끊으려  버리고 버렸지만

스트레스   해소라는   이유로

묵인해  버린  남령초

차라리

몰랐더라면 좋았을  것을

백해무익 한것을

긴 세월 무엇이  좋아

그리

입에 물고 피웠을까

버려야만 하는데

끊어야만  하는데

어이할꼬

         

             
남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