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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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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Y 영롱 2006-09-02

춘천 국립정신병원

찐 옥수수 한 보자기

뜨거운 기임

후우후우

그녀에게 준다

 

매점가 음료수 사 올게

필요한 거 없냐

생리대 더 사 놓을까

 

팔자 걸음 휘이휘이

고달픈 바람이 인다

 

에미야 니 동생 저렇게라도

살아만 있으면 돼

살아만 있으면...

 

뒤도 안 돌아 보고

버스 타더니

조는지 우는지...

 

엄마 손 잡으면

세상 모든 것은 욕심이고

사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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