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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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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당신의 사람이고 싶다


BY 허수아비 2006-06-27

      오직 당신의 사람이고 싶다 / 이종근 나는 당신에게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기보다는 언제나 푸른 송엽松葉이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 흘러가는 하늘의 구름이기보다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이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 희미한 전등이기보다는 불같은 사랑으로 활 활 타는 향내나는 촛불이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 스치는 인연이기 보다는 당신 마음에 언제나 불변함의 설레임이고 싶다 당신이 나의 사랑이라면 나 역시 당신의 사랑이고 싶다 당신이 나의 행복이라면 나 역시 당신의 행복이고 싶다 설령 살다가 당신이 힘들 때 말없이 다가가 두 손을 꼭 잡아주는 사람이고 싶다 혹여 쓰러질 것 같은 아픔일 때 마음 편안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포근한 가슴이고 싶다 오직 당신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