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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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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젠 잊기로해요


BY 헐랭이 2006-06-27

왜 그랬어요 날 잊으려고

이제와서 후회할걸 왜 그랬냐구요

이제와서 낸들 어떻게 하라고

당신을 잊으려고 원하지 않으면서도

싫은사랑 하느라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는데

돌아갈 수 없게 하고서

지금에 와서 후회의 빛을 보이면

지금의 사랑도 물거품으로 만들어야 하잖아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날 생각해 주지 그랬어요

그리고 믿음을 주지 그랬어요

당신을 감추려고 변명하는것도 지쳤는데

흐려진 사랑을 찾고 싶지 않아요

아무런 회답도 없는 기다림을 하느라

난 많이도 지쳐있어요

밤이가는것을 두려워하며

당신을 기다렸던 기억들을 이젠 지울래요

보고싶어 상사병이라도 걸릴것 같았던

당신을 그리워하던 그날들이

내겐 참으로 값진 시간들 이었어요

그 많은 날들을 그리움으로만 남게 했으면

더 이상 내사랑의 보상에 기대지 말아요

당신이 냉정할때 난 울고 있었잖아요

잊으셨나요

나보다 그 사람이 더 좋았던 당신의 시간들을

난 순간순간 미치도록 질투하며

그 사람이 내가 아닌걸 얼마나 후회했다구요

그 사람의 미소가 살인마처럼 보이고

세상에서 제일 흉한 악마로 내게 보였던것을

당신은 모를거예요 

우리 이젠  잊기로해요

그리워도 하지도 말고 미워 하지도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