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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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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BY 지킴이 2006-01-01

조용히 길을 걷다가  멈추었을 때

어디선가 낯익은 핸드폰 벨 소리가 들릴 때

나도 모르게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혹시 아는 사람이 아닐까

이 건 아닌데하며 먼저 뒤돌아 섰지만

아주 씩씩하고 용감하게 말했지만

마음 한 구석이 시리도록 아파옵니다.

 

얼굴이 보고싶고 목소리가 듣고싶어

그리움은 자꾸만 커져갑니다.

그래도 꾹 참고 이겨낼겁니다.

 

먼훗날 언젠가는 환한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