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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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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BY 오회숙 2005-09-14

개망초


장돌벵이 처럼
바람따라 떠돌다
진 땅 마른 땅 가리지 않고
뿌리 내려

밟히고 채이고
또 채여도
질기디 질긴 목숨

모진 세상
천대 박대 서러워
바람의 등에 기대
울컥 쏟아내는
그렁그렁 눈물 방울

작은 바람에도
가냘픈 모습으로
흐느끼며 미소 짖는
하얀 얼굴

웃음 뒤에 머금은 눈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