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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나의 희망


BY 마리안 2004-07-23

엄청난 비바람은

아무런 힘없이

밖을비추고 있는

창 을 깨숴버릴 듯

돌격을 해온다.

 

힘없는 가지가 이리저리

휘청이고, 억센비바람은 창을

부숴버릴 듯 돌격한다.

 

밤새 휘~잉 휘~잉

사나운 짐승들이 울부짓듯

거세게 날뛰어

잠을 뒤척이게 하더니

 

조용다 싶어 눈을 떠 보니

햇살이 커튼 틈새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어제 오늘이 잠깐 사이인것을

 

우리의 삶도 세월속에 묻혀

궂은일과 행복을 동시에 맛보며

살아가게 되겠지...

 

허나, 지금은 왜이리도 폭풍우 치 듯

마음이 어수선하고 힘든지...

 

힘을 내볼까?

 

세월이 약이랬지

아마도

내일의 오늘은

기분좋은 아침햇살이

나를 반기며 깨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