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비바람은
아무런 힘없이
밖을비추고 있는
창 을 깨숴버릴 듯
돌격을 해온다.
힘없는 가지가 이리저리
휘청이고, 억센비바람은 창을
부숴버릴 듯 돌격한다.
밤새 휘~잉 휘~잉
사나운 짐승들이 울부짓듯
거세게 날뛰어
잠을 뒤척이게 하더니
조용다 싶어 눈을 떠 보니
햇살이 커튼 틈새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어제 오늘이 잠깐 사이인것을
우리의 삶도 세월속에 묻혀
궂은일과 행복을 동시에 맛보며
살아가게 되겠지...
허나, 지금은 왜이리도 폭풍우 치 듯
마음이 어수선하고 힘든지...
힘을 내볼까?
세월이 약이랬지
아마도
내일의 오늘은
기분좋은 아침햇살이
나를 반기며 깨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