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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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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만 먹으먼


BY 여비 2003-12-26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너를 간단히 잊을 수 있어

질세라 다가오는 그리움따위, 미련없이 자를 수 있고

아픔의 상처는 잘듣는 연고로, 흔적도 남기지 않을 수 있지

그리고

가슴속 따개비처럼 자리한 너의 모습

지우개로 박.박 문질러 없앨 수 있어

그래도 넌 내게 할말이 없을거야

 

내가 맘만 먹으면

널 사랑하는 일은 금방 멈출 수 있어

조건없이 먼저 사랑할 것 처럼  후회없이 사랑을 끊을 수 있고

심심풀이 사랑놀이였다며 코웃음 칠 수 있으며

면전에 냅다 던져 버릴 수도 있어

그래도 넌 나를 경멸할 수 없을거야

 

왜냐면

넌 미리 정해놓은 시간을 안고

내게로 왔다가 사라진 죄인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