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달 글. 몽련 최순옥 그 얼굴 한번 붉힌 적 없고 가슴 뜨겁게 타오른 적 없는 빙벽처럼 차가운 백자 빛 얼굴 요요(姚姚)하다 뭇 시인의 마음 그리도 흔들더니… 하늘도 언 밤 혼곤히 잠이든 나를 깨워 삭풍부는 마음에 불 질러 놓고 천연스레 산을 넘는 저,달 좀 봐. 2003,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