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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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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리에 남은것은....


BY 달맞이 2003-11-27

이제 문을 닫습니다.

당신을 위해 열어두었던 마음의 문을...

행여 빛이라도 스며 들어 올까

바람이라도 새어 들어 올까

봉하고 또 봉합니다.

 

내안에 이제 당신의 어떤것도

남기지 않으려고

당신의 흔적조차도

보이지 않게

청소를 합니다.

 

쓸고 닦고

또 쓸고 또 닦고...

 

쓸면 쓸수록

당신의 흔적이 남고

닦으면 닦을수록

당신과의 추억들이

선명해 집니다.

 

왜 이리도 질깁니까?

왜 이리도 미련 합니까?

 

파란하늘이 너무 서러워 보인다던

어느 님의 말씀처럼

오늘 바라보는 하늘은

파랗게 멍든

내 가슴 색갈입니다.

 

빛에 바래어

퇴색 하기를

바람에 날리어

사라져 버리길

 

내안에 남아있는 당신의

흔적을

당신이떠날때

왜 가져 가지 않았나요.

 

서러운 가을날 하늘을 보며

가슴이 또 아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