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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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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냅니다.


BY 여성옥 2003-11-11

묵묵히 지켜온
자신의 절개를
자연의 순리라며
가슴으로 안은체
초연히 가을을
보내려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그리움이 밀려오는지
하늘마져도
슬금슬금 눈물을 훔칩니다.

따뜻한 커피향
온몸으로 감싸며
슬픈 그리움 위로하는
하루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