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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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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촛불을 읽고..


BY 이청리 2003-07-26

내 사랑하는 딸들아!

내 불쌍한 딸들아!

천만번을 불러도

아니 내목이 터지게 불러도

더 부르고만 싶은 내 딸들아!
.
.
.
모두가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칠때

너희들은 어디에 있었느냐

이 이에비 목이 터져라 부른들

너희들은 대답할수 없으니

아! 너희들 무덤에 풀이 우거지는데.....]




차마,

보내지 못하여......

그렇게도 이청리님은

떨어지지않은 그 발길

애써 돌리며,

한줄의 시를 쓰셨습니다.


효순과 미순의 두 딸들을 위하여......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촛농 떨어져 물집잡힌

그손등을 뒤로한채,

낡고 헤진 운동화속으로

스멀스멀하게 들어오는 벌레들의

물컹한 느낌도 멀리 한켠에 버려둔채

그토록....

그토록...

가슴 치며 우셨던 것입니다....

한없는 눈물이 시집에 떨어집니다...

평화를 외치며 낡은 옷 한벌에

눈물범벅된 이청리님이

그렇게 ...그렇게 ...

그들 곁에 계십니다...



-이청리님의 평화의촛불.(효순 미순의 추모시...)를 읽고...-

 

하얀 가을 씀

 
이청리 모임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