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옷 을 벗고 봄볕이 드는 잔디밭에 누윘 더니 청명한 하늘에 구름만 두 둥실 떠가네 초록빛나무 밑에 찿아드는 눈부신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 눈을 감으니 어디서가 한적한 공간에 바람만 찾아들어 나의 볼을 살포시 어루만지며 지나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