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말라버린 황무한 땅 목마름에 울어보지 않은 풀은향기나는 꽃을 피우지 못하오긴밤 푸른 하늘 너른 은하수반짝이는 별 다 세어보지 않은 풀은아가페 사랑을 알지 못하오하염없이 내리는 여름날장마비에 흠씬 젖지않은 풀은온 가슴을 다 열어주지 못하오아프면 손을 모으고외로운 강물에 몸을 적셔 피우오향 진한 가슴앓이 가슴앓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