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한점도 안드는 계곡에 골짝이 마다 파란 이끼 옷을 입었구나 앙상한 넝굴 얼그렁 설그렁 꼬인 줄기 마다 입을 띄우고 얼키 설키 골을 이루어 그리도 오랜 세월 몇겹을 넘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