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2

벗꽃 피던 날 -용혜원-


BY 비법이 2019-03-30

벗꽃 피던 날

겨울 내내
드러내지 않던
은밀한 사랑

견디다 못해
어쩌지 못해
봄볕에 몸이
화끈하게 달더니

온 세상 천지에
소문내고 있구나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구나
웃음꽃 활짝 피워
감동시키는구나

-글/용혜원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