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지 않겠죠? 그대 그리워 하는 것을 또한 허락치 않겠죠? 그대 이름 부르는 것을 그댈 그리워하거나 이름을 부른다면 날 미워하겠죠? 등을 돌리며 거부의 몸짓을 하겠죠? 그대 보고파 한다고 하면 침묵으로 말을 하겠죠? 무너지고 무너지는 모래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