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구멍이나고 닳아서 푸실푸실 먼지가나는 난 오래된 사람이예요 누군가의 기억에서도 두터운 먼지를 풀풀 날리며 하나씩 뚫려가는 구멍을 보게 되겠죠 그언젠가 연초록 잎새였을 추억도 이제는 낡아서 파르르 사그라 드는 먼지겠죠 머언 태평양에서 자꾸만 커지는 그바람이 이리로 불어만 준다면 오늘 가볍게 사라질수도 있겠죠 그대기억속에서도... 내기억속에서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