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문 틈 사이로 찾아 들때면
얇은 이불 호청 한겹 덮고는
돌아 누워 계셨던 어머니
삐걱 거리는 문을 열며는
늘 어머니는 언제나 같은 물음?
왜 ㅡ 배고프냐 밥주랴?
문소리 날까 살며시 문 닫으며
어디 아프세요 물으면
아니야 난 괜찮다
한결 같은 대답 뿐
그때는 정말 괜찮을 줄만 알았습니다
자식 걱정할까
그 아픔과 고통를 숨겨왔던 어머니
왜 그러 셨습니까
왜 .....
자식 가슴은 찢어 지도록 아프고 저린데
난 어찌 하라고
그리 훌쩍 떠나셨습니까?
난 어떻게 살라고요
어머니 보고싶습니다.
한 번 이라도 좋으니
내 꿈에 찾아와 주세요
어머니 ..
너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