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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되어....


BY ka6809 2003-02-22

다시 봄이 되어


다시 봄이 되었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난 그 아름다운 봄입니다.

곧 아파트 담장 너머 노란 개나리 흐드러지게 필것이며

목련 또한 그때처럼 뽀얗게 피겠지요.

오고 가는 계절이야 늘 그대로이건만

내 마음 아픔또한 늘 그대로이건만

당신을 떠나 다른 사랑으로 낳은 아이는

어느새 네살이되었습니다.

봄을 네번맞이하면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애써 잊으려합니다.





늘 아픔만 주는 봄이기에

그리 반갑지않지만

이봄이 지나면

분명 아이는 훌쩍 커 있을것이며

..........

내 그리운 사람도

아니 내 아픈 사람도 희미해지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