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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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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곁으로


BY 밥푸는여자 2003-01-01



[ 그대곁으로 ]



양철 지붕 위 빗소리처럼
내 그리움 소리내어
외칠 수 있다면

흐르는 정적처럼
내 열정이 그대 가슴에
흐를 수 있다면

춤추는 여울처럼
내 행복함 그대 삶 속에
전할 수 있다면

초록향 짙은 음악처럼
내 사랑 노래 그대 귓전에
깃들게 할 수 있다면

상큼한 살내음 바람처럼
내 부푼 꿈 그대 가슴에
한점 바람일 수 있다면

나 이제 세상에 눈감고
그대 곁으로 가리라.



[밥푸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