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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BY 아름다운소녀 2003-01-01
올해의 마자막 자락을 밟고
새해의 소매를 잡는다
제하의 종소리
지나간 아픔의
상처인마냥 어두운 허공을 할퀴고
종반으로 갈수록
종소리는 소망과 희망의 소리로
바뀌어 나의 심장에 조용히
가라 앉는다
새해에는
사람마다 온 우주를 품고
사람마다 온 바다를 품었으면
새해에는
사람마다 서로의 마음을 품고
사람마다 서로의 신심을 품었으면
새해에는
사람마다 사랑을 품고
사람마다 용서를 품었으면
새해에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사는 세상이면...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