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속에서 눈이 온다는걸 오늘 알았다.
그렇게 파란잎들 속으로 낙엽이 물들듯이
그렇게 눈이 오는것도,
그렇게 가을이 지나기도 전에
다시 눈발이 날린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그렇게 사는것도 한꺼번에 다 버릴수 없어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하는겐가부다.
오늘이 잊혀질까봐서 잠을 자지 않았던 날들처럼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내입속에 그렇게 차오르던 말들이 많은데
가슴으로 내린다.
산다는건,
오늘,
겨울이 오는것처럼 준비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