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이 울리지 않는 땅 종 대신 불을 지피는 거리 뾰족 구두로 허벅지를 늘린 고운 여자들이 배경이 된다 낯 간지러운 배꼽위로 미끄러지는 작은 남자 카드를 만지작 거리다가 문을 연다 좀처럼 가슴을 주지 않는 유흥의 거리에 돈 깃발이 펄럭이면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핥키고 싶어 손톱을 세운 불같은 타락의 동산 나비는 불에 날개를 태우고 헐떡거리누나 참 살기 어려운 시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