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븕은 포인세티아
BY mujige 2002-11-27
끊일 듯 이어지는 하늘의 물결
지지 않는 푸른 바람
흘러 기울다 남은 새벽 별을 쫓으며
포인세티아 잎처럼 붉게 피는 가슴
먼바다로 흘러 간 꿈 조각처럼
사라 진 것들의 더미에 있지 않기를
여명에 물러나는 잔 어둠 같이
끊어졌다 다시 오는 것의 의미가 아니기를
이른 잠깬 새벽의 첫 부스럭거림에서
깊은 밤 내쉬는 고른 호흡에 오기까지
지지 않는 푸른 바람을 일으키며
그대 오는 날까지 붉은 포인세티아를 피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