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바라는것은
너무 소박하고
아주 작은 것들이었어..
화려한 카페보다
햇살 가득내리는
공원 벤취 자판기도
너무 행복이라는 거야..
멀리 기차를 타고
바다로..산으로
그렇게 여행을 가는것 보다
나무가 몇그루 있는
작고 좁은 길일지라도
손잡고 함께 걷는것이었어..
번쩍이는 값비싼 반지보다
내 얼굴을.. 머리를 떠올리며
정성들여 고르는 작은삔...
그것으로 난 너무 행복할텐데...
그랬어..
그런거였어..
사소하면서 아주 작은것..
그게 내가 바라는 거였어..
아니?
이별의 끝에서서
잡은 손 놓으려고
허수아비처럼 서있는 내게..
아직도...
너는 사랑한다 말하지만
보고싶다고..
그립다고..
그말이..듣고 싶어..
아니..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