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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전재산 2000만 원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지 않은 백수 며느리 또는 사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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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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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BY 푸른파도 2002-10-30

조금씩 조금씩 옥죄어 오는 올가미처럼
그리움도 그렇게 서서히 다가 옵니다.

하많은 세월 바라만 보면서
속절없이 그리움만 키울 뿐입니다.

마음의 흐름을 잡을 수 없는 까닭에
먼 발치에서 마냥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딱히 오시리라는 기대조차 품어보지 못한 채
만만치 않은 세월 흘려만 보냅니다.

종내 그리움만 키워 가다가 울음만 보태게 되겠지만
오늘도 하릴없이 헛걸음만 되풀이 합니다.

그래도 행복한 것은 나로부터의 구속이기에
그 올가미 거두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