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城안에 安住하련다. 방문을 꼭 닫아걸고 차츰 密閉된 空間속에서 空氣가 빠져나가듯 내 마음속의 그리움 내 보내고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빗장을 단단히 잠그련다. 그리움 몽땅 빠져나간 자리에 기다림이 소리없이 채워지겠지만 그 기다림만은 두팔 벌려 맞이하리라. 四角의 방 한 모서리에 웅크리고 앉아서 기다림의 다가옴을 크게 안으리라. 이제 내게 남은건 기다림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