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반짝이는 호수. 달님이랑 친구라도 하자는 말인가? 하늘거리며 비늘을 돋보이는 모습은 누군가를 유혹하는 여인네의 옷자락이고, 물가를 굽이치는 오솔길에서는, 어디선가 불빛들이 새어나오는데 고요. 이 고요속의 잔잔한 울렁거림을 그 미는 알고 있을거다. 이렇게 흔들어대는 가슴속의 울렁거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