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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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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줄의 시 *


BY 베르디 2002-08-13




* 여섯 줄의 시 *


                 

         
            -류시화-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 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