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앞만보고 달리다가
어느날 문득 뒤돌아보니
인생의절반을 넘어버린
마흔의끝자락에 서있네
아! 내가언제 여기까지왔던가
내가 어느새 이곳에 와 있단말인가
마음은 아직인데 갈길은 바쁘니
무언가 억울하고 무언가 분하것이
울컥 가슴을 치밀어 목이메이네
정신차려 둘러보니 꿈많고 욕심많던
아름다운 청춘은 간데없고
오직 책임과 의무감을 바탕한 여자의일생으로
한 인생을지고 황혼길에 들어섰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자부하고 위안 해보지만
밀려오는 아쉬움 갈데없는허전함
이건또무엇인가
이건아니로세 진정 이런건 아니로세
가버린 세월 돌이킬수도
흐르는 강물을 막을수도없는
한많은 세월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네
아!~~~ 어쩔거나 어쩔거나 지난세월 나는 없었네
누구의엄마 누구의아내만으로
한세월다가고 이제난 어디서 나를 찾고
어디서 잃어버린 고향을 찾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