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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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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더러 어떻게하란 말인지. †


BY 그리움하나 2002-07-08

†  나더러 어떻게하란 말인지.  †



거꾸로 쳐박힐것 같은 무게.
지구 한가운데 떨어진 
나는 우주인.

머리는 네가
몸은 내가

세상은 자꾸 나더러
바보라 하나봐.

두뇌 한쪽을 기억상실증으로 남겨두고
영혼 어디다가 잃어 버렸는 가.
육신만 너울너울 바람따라 날아다니니

세상은 자꾸 나더러
바보라 하나봐.

흐느끼며 토해내는 내 슬픔마저도
되돌리라 종용하고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 군.

내가 누구지?
지금의 나는 누구지?

자꾸
잃어만 가는 나!

어디로 가란 말인지.
나더러 어떻게 하란 말인지.



...0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