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흩어질 향취가 그리워서 꽃 잎 같은 발자국 속에 살포시 담아 두었지 살랑 살랑 전해 주었던 달콤한 속삭임 바람결에 흩어 질까봐 시린 가슴 폭으로 살포시 담아 두었는데 이제는!! 마른 낙엽처럼 퍼석 퍼석 부서져 흩어 질까봐 님 떠나 신 그 길에 그리움에 무게 촛불 속에 향연 피워 띄워 주웠습니다 산들 바람 타고 그대 품에 다시 안겨 질수 있도록...... 행복하소서 아이리스